바스키아 작품, 1047억에 낙찰…“아프리카계 미국인 화가 재평가”

뉴스1

입력 2021-05-12 14:03 수정 2021-05-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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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의 미술 작품들이 재평가 받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11일(현지시간) 장 미쉘 바스키아의 그림이 무려 9310만달러(약 1047억6000만원)에 팔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경매에서 팔린 작품 ‘인 디스 케이스’는 빨간 바탕에 해골을 그린 작품으로 바스키아가 1983년에 완성했다. 이 작품은 기존 예상가였던 5000만달러(약 562억5000만원) 훌쩍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바스키의 작품 중에는 2017년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1050만달러에(약 1242억9040만원)에 낙찰된 ‘언타이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AFP는 ’인 디스 케이스‘가 2002년 11월 99만9500만달러(약 11억223만원)에 팔렸던 사실을 언급하면 바스키아의 위상이 빠른 시간안에 높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몇년간 아프리카계 미국인 화가들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스키아의 작품이 팔린 날 니나 샤넬 애브니 작품은 99만달러, 조던 카스텔의 작품은 68만7500만달러, 래시드 존슨의 작품은 195만달러에 각각 팔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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