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하락 3170선 밀려…外人 1조 ‘팔자’ vs 개인 1조 ‘사자’
뉴스1
입력 2021-05-12 11:26 수정 2021-05-12 11:29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9.87포인트(1.23%) 하락한 3209.4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4.19포인트(1.43%) 하락한 978.61,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119.6원에 장마감했다. 2021.5.11/뉴스1 © News1
12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 가까이 하락하며 317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1조원 넘는 매물을 던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하락한 게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87포인트(p)(0.99%) 내린 3177.56로 거래되고 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해 3210선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1조584억원, 기관이 1402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1조211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2.96%), 셀트리온(-1.66%), SK하이닉스(-1.63%), NAVER(-1.58%), 삼성SDI(-1.09%), 카카오(-0.87%), 삼성전자(-0.86%), 삼성전자우(-0.67%)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92%), 현대차(0.66%)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건설업(-2.52%), 증권(-2.38%), 철강금속(-2.35%), 금융업(-1.96%), 화학(-1.92%), 전기가스업(-1.83%) 등이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1.7%), 의약품(0.9%), 음식료업(0.46%), 운수장비(0.3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98p(0.61%) 내린 972.63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908억원, 기관은 50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4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3.21%), 펄어비스(-2.51%), SK머티리얼즈(-2.11%), 에이치엘비(-1.98%), CJ ENM(-1.76%), 스튜디오드래곤(-1.63%), 셀트리온헬스케어(-1.58%), 셀트리온제약(-1.48%), 에코프로비엠(-1.42%), 알테오젠(-1.18%)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하락 업종은 방송서비스(-1.85%), 건설(-1.74%), 음식료/담배(-1.57%), 인터넷(-1.49%), 제약(-1.21%), 소프트웨어(-1.07%) 등이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류(1.79%), 종이/목재(1.04%), 통신방송서비스(0.32%), 반도체(0.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50원 오른 1122.1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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