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기업 물류비 지원한도 2배↑…올해 121억으로 확대”

뉴시스

입력 2021-05-12 10:42 수정 2021-05-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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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미주항로 임시선박 이달에는 6척 투입"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구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기업당 물류비 지원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 상향하고 올해 해상·항공 운임 지원 규모를 7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출입 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수출의 경우 4월 41.1% 증가, 5월(1~10일) 81.2% 증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수출 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 물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기관 등으로 구성된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TF를 구성하고 선복량 추가공급, 운임지원 확대, 항만적체 완화 등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주항로에는 임시선박을 월 2회 이상 투입하되 5월에는 6척을 투입하고 유럽 항로에도 6월까지 선박 6척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알렸다.

또 “항만 등 적체 완화를 위해 수출용 자동차, 신선 화물 등 세관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등을 임시 장치장으로 확보할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수출 소상공인 수 5만개, 온라인 및 기술수출 중소기업 5만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방안’도 마련했다.

그는 “유형별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최대 0.3%포인트(p) 금리우대 지원, 보증료의 경우 0.3~0.5%p 낮은 보증료 적용, e-커머스 첨단물류단지 부지 제공 및 최대 60억원의 설비투자비용 지원 등 다각적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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