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 안 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2 09:25 수정 2021-05-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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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일 오전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준비 중이며,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지난달 정부는 해외백신의 8월 국내 위탁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개되지 않았던 위탁생산 기업이라는 셈이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 빠르게 해명 공시를 내놓으면서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도가 나온 시점은 이날 오전 5시경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를 내놓은 시간은 오전 8시29분으로, 모두 주식시장 개장 전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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