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매칭 플랫폼 좋은케어 “실버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정부과제 수행”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1 16:29 수정 2021-05-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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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메오(대표 장승익)는 2021년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 사업 중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4IR(Industrial Revolution) 기반 비대면 실버 헬스 케어 플랫폼 개발 분야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BM(IoT·Cloud·Bigdata·Mobile),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전략적 표준화 지원에 따른 것으로, 유니메오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년간 약 28억 원을 지원받아 익년 도까지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좋은케어’를 인공지능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니메오에 따르면 좋은케어에 간병 신청 접수 상담 처리 방식의 고도화와 간병 인력 매칭 처리 고도화, 비대면 맞춤형 심리케어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며, 특히 동국대학교가 보유한 특화 기술인 텍스트와 음성을 통한 대화 형 챗봇 AI를 이용한 감정·심리 상태 분석 기술을 해당 플랫폼에 도입될 계획이다.

선정 배경과 관련해 유니메오 측은 ‘간병 서비스 시스템, 서버 및 방법’에 관한 특허 출원과 간병인 매칭 플랫폼인 좋은케어 상용화에 성공한 이력과 함께, 이번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인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산업 AI 연구센터’와 ‘CML 연구소’의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챗봇의 실효성 및 현장 실증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국대학교 산업 AI 연구센터 이종태 교수(사진)는 “뇌 어휘지도를 감정 분석에 확장하는 뇌 감정지도 기반의 개인 맞춤형 심리 분석 및 케어 솔루션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고령 환자 및 노인성 질환 환자의 대화를 분석하여 어휘들의 구조를 도식화하고 실시간 분석이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자의 감정과 기억력을 측정하는 기술로 시니어 케어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승익 유니메오 대표는 “올해는 의료 및 상담 분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케어를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플랫폼으로 상용화하는 목표를 가졌다”며, “익년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케어 분야의 종합 생태계로 확장 및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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