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 혁신지구에 ‘AI 지원센터’ 건립

강승현 기자

입력 2021-05-11 16:02:00 수정 2021-05-11 1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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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AI지원센터 조감도. (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시가 2023년 양재 R&D(연구개발) 혁신지구에 ‘AI(인공지능)지원센터’를 개관한다. 시는 양재 혁신지구를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로 생기는 AI지원센터는 혁신지구 내 옛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에 연면적 1만20㎡,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향후 스타트업 업체 직원과 연구원 등 500명 이상이 입주·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혁신지구 유치에 성공한 국내 최초 AI 대학원인 카이스트(KAIST) AI 대학원도 이곳에 입주한다. 양재 R&D 혁신지구에 들어오는 첫 교육기관이다. 서울시는 AI대학원과 협업을 통해 국내 AI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업무공간 등에 대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앞서 ‘17년 개관한 AI 양재허브에 더해 AI지원센터 조성으로 부족한 기업 입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AI산업 거점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1, 2층에는 AI기업연구소를 위한 오픈 라운지와 카페 등이 들어서고, 2~4층에는 입주기업을 위한 업무공간이 마련된다. 카이스트 AI 대학원은 5~7층에 입주한다. 센터 구성은 서울시가 지난해 1월 국제설계공모 통해 얻은 설계 결과를 반영했다.

센터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녹색 건축물로 건립되며 양재천, 우면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건축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각 층마다 다양한 옥외 공간이 조성된다. 센터는 14일 착공에 들어간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AI산업과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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