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작가 “구혜선 미술 작품, 평가 가치 없어” 혹평
동아일보
입력 2021-05-11 14:01 수정 2021-05-11 14:21
구혜선 “예술, 판단 기준 가지고 평가하는 것 아냐”
지난 6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이 작가는 ‘솔비와 구혜선 중 (미술계에서) 누가 더 인정받지 못 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말할 가치가 사실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미술은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 된다. 취미 미술 수준이다.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다만 솔비에 대해선 “2020년까지는 대략 미대 가고싶은 중·고등생 수준이었지만, 2021년 3월 개인전 사진을 보니 이제는 전시해도 될 수준으로 올라왔다. 비주얼적으로 완성도가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구혜선은 이 작가의 비판을 겨냥한 듯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며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닌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 있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말길”이라고 했다.
한편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 석사과정을 밟고 홍익대 회화과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그룹전을 진행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규원 작가. 방송 캡처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가 배우 구혜선의 미술 작품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6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이 작가는 ‘솔비와 구혜선 중 (미술계에서) 누가 더 인정받지 못 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말할 가치가 사실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미술은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 된다. 취미 미술 수준이다.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다만 솔비에 대해선 “2020년까지는 대략 미대 가고싶은 중·고등생 수준이었지만, 2021년 3월 개인전 사진을 보니 이제는 전시해도 될 수준으로 올라왔다. 비주얼적으로 완성도가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배우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이 작가의 비판을 겨냥한 듯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며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닌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 있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말길”이라고 했다.
한편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 석사과정을 밟고 홍익대 회화과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그룹전을 진행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