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장애 관광환경 여행지’ 8곳 선정…용인자연휴양림 등
뉴시스
입력 2021-05-10 11:45 수정 2021-05-10 11:47
경기도는 용인자연휴양림 등 8곳을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보행로 개선, 가족화장실, 아기쉼터 등 편의시설 구축 등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비(도비 6억8700만원) 지원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선정된 관광지 8곳은 ▲용인자연휴양림 ▲용인곤충테마파크 ▲안양예술공원 ▲포천산정호수 ▲포천한탄강생태경관단지 ▲동두천소요산관광지 ▲연천재인폭포 ▲연천역고드름 등이다.
용인자연휴양림은 일부 객실 진입로의 계단을 철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휠체어·유모차 이용자가 물리적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한다.
안양예술공원에는 보호 울타리로 가려진 전시 작품 주변으로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 관광약자의 관람 편의와 작품 보호를 동시에 꾀한다. 더불어 관람로 동선에 쉼터도 설치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려면 관광약자를 배려한 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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