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예술 경계 넘나드는 경영자 프로그램

윤희선 기자

입력 2021-05-11 03:00 수정 2021-05-11 04:1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비즈&에듀]
서울대 문헌지식정보
최고위 과정 12기 모집



서울대 중앙도서관이 개설한 ‘문헌지식정보 최고위 과정’이 1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내 최다 장서(약 500만 권)를 자랑하는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최고위 과정은 경영자에게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한 업종, 기술, 감성의 융·복합 패러다임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문헌지식정보 최고위 과정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및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합리성, 예술적 창의성을 제공하는 경영자 프로그램”이라며 “최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예지력, 사물의 이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통찰력, 냉철한 판단력과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최고위 과정의 주요 강의(강사)는 다음과 같다. 창조적 축적(이정동 서울대 기술경영경제학과 교수) △Smart Machine에 의한 의사결정(박진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예술과 인간관계(주철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명공학과 미래융합기술(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창의적 사고(박남규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동아시아 역사 속의 일본(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미술로 보는 창의력의 세계(미술평론가 이주헌) △인문학이 추구하는 기본가치(김상근 연세대 신학과 교수) △로봇도 윤리적인가(연세대 철학과 김형철 교수) △아트인문학 여행(김태진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다.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이윤우 삼성전자 상임고문,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이용득 전 국회의원, 조성식 포스코에너지 상임고문, 손외수 플랜트치과병원장, 손광익 전 롯데시네마 대표이사, 박문수 보광그룹 경영고문,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코리아 대표이사, 유군하 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전익관 KNI그룹 회장, 정은섭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조성제 ㈜에몬스가구 사장, 문규식 ㈜장원교육 회장, 이승율 참포도나무병원 이사장,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 등이 이 과정을 거쳤다.

원서는 24일까지 온라인이나 팩스로 접수한다. 수업은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9시 진행된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