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라텍스-합성고무 등 주력제품 R&D 확대

태현지 기자

입력 2021-05-11 03:00:00 수정 2021-05-1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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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에듀]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선제적인 R&D 활동을 통해 업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산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사업 부문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활동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력 제품의 기술 격차 확대



금호석유화학은 니트릴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에 대한 집중적인 R&D로 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NB라텍스의 내구성 및 인장강도를 높이면서 경량화를 위한 연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라텍스 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 제고를 위해 대전 중앙연구소의 라텍스연구랩을 기존에 속해있던 고무연구랩에서 분리해 신설했다.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고형 합성고무에 대한 R&D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UHP(초고성능) 타이어용으로 내마모성과 제동 특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 개발에 성공하면서 고기능성 타이어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던 SSBR를 신발 아웃솔에 적용하는 등 SSBR 제품군의 사용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합성수지 연구부문에서도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다른 소재 대비 단열 성능을 강화한 초단열 에너포르(세너포르)를 개발해 상업화에 나섰다. 세너포르는 단열 성능이 향상된 만큼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단열재 두께를 절감하는 효과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 R&BD 노력


금호피앤비화학은 저탄소, 친환경 시대에 맞는 제품을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작년 탄소나노튜브(CNT) 연구부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CNT 소재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했다. CNT는 이차전지의 핵심 도전재로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쓰인다.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은 이차전지용 CNT 소재의 판매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R&D 및 품질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트렌드를 주목하면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수소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에폭시의 제품에 대한 R&D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폴리우레탄의 주원료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맞춤형 폴리우레탄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건자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준불연 폴리우레탄 시스템 개발과 미래 자동차 내장재 적용을 위한 MDI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합성고무 EPDM의 경량화 및 소음, 진동 특성을 개선하는 R&D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MDI의 제품군을 다변화해 폴리우레탄 분야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차량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TPV 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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