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치료했던 의사 실종

뉴시스

입력 2021-05-10 05:42:00 수정 2021-05-10 14:22:5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졌던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한동안 입원했던 시베리아 병원 의사가 실종됐다.

9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시베리아 옴스크 지역 경찰은 의사인 알렉산드르 무라홉스키가 지난 7일 사냥을 나선 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긴급구조대, 드론, 헬리콥터,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무라홉스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평가인 나발니를 치료한 시베리아 옴스크 병원의 주치의였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모스크바로 이동하던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 병원에서 사흘동안 치료를 받았다.

이후 나발니니는 독일로 이송돼 독일 병원에서 5개월 간 치료를 받고 지난 1월 귀국하자마자 체포됐다. 다음달인 2월에 횡령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독일 정부는 나발니에게 사용된 독극물은 과거 소련이 개발한 ‘노비촉’ 계열의 화학 신경작용제라고 발표했다. 이후 푸틴 정권의 암살 시도 의혹이 불거졌고 러시아 정부는 강력히 부인해 왔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