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대기업 임금인상 최소화해야”… 고용확대 등 사회적 책임 경영 권고
이상훈 기자
입력 2021-05-10 03:00 수정 2021-05-10 03:00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임금이 높은 대기업에 올해 임금을 적게 올리고 대신 고용 확대와 중소협력사의 경영 여건 개선에 힘써 달라고 권고했다.
경총은 9일 회원사에 보낸 ‘2021년 임금 조정과 기업 임금정책에 대한 경영계 권고’에서 고임금 대기업에 기본급 등 고정급 인상은 최소화하고 일시적 성과급 형태로 근로자에게 보상하자고 요청했다. 이를 통해 확보 가능한 재원을 고용 및 중소협력사를 위해 쓰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활성화하자고 권했다.
임금체계 개편 전후 인건비 총액 동일 수준 유지, 과도한 연공성 해소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 임금체계 개편의 기본원칙’도 기업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총 측은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공정한 노동시장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경총은 9일 회원사에 보낸 ‘2021년 임금 조정과 기업 임금정책에 대한 경영계 권고’에서 고임금 대기업에 기본급 등 고정급 인상은 최소화하고 일시적 성과급 형태로 근로자에게 보상하자고 요청했다. 이를 통해 확보 가능한 재원을 고용 및 중소협력사를 위해 쓰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활성화하자고 권했다.
임금체계 개편 전후 인건비 총액 동일 수준 유지, 과도한 연공성 해소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 임금체계 개편의 기본원칙’도 기업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총 측은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공정한 노동시장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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