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LG폰…이통사 “신형 갤폴드·아이폰으로 교체해준다”
뉴스1
입력 2021-05-07 07:25 수정 2021-05-07 07:27
LG전자의 스마트폰 ‘V50씽큐(ThinQ)’ /뉴스1
LG전자가 지난달 휴대폰 사업 종료를 결정한 가운데 LG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들은 삼성과 애플 등 다른 제조업체 모델로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인 ‘5GX클럽’ 보상 방안을 변경, 가입자들이 교체할 수 있는 단말기를 확대했다.
기존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LG폰 사용자들이 24개월간 사용 후 단말기를 교체할 때 가격을 정상가의 최대 50%까지 보장해줬다. 다만 사용자들은 같은 제조사의 단말기로 교체해야만 했다.
그러나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이통사들도 LG전자의 새로운 단말기로 교체해주기 어렵게 됐다.
SK텔레콤의 ‘LG V50 씽큐(ThinQ)’ 중고가 보장 프로그램인 ‘5GX클럽_V50_24’. © 뉴스1
이에 SK텔레콤은 Δ출시 1년내 LG 스마트폰 Δ출시 1년 내 삼성 갤럭시퀀텀, 갤럭시S, 갤럭시노트,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Δ아이폰12와 아이폰13(출시 예정)으로 교체 가능한 단말기를 확대했다.
오는 7일부터 교체가 가능하며 대상 모델은 ΔV40 ΔG8 ΔV50 ΔV50S ΔLG벨벳 ΔLG윙 총 6개다. G8은 지난 3월 출시한 지 2년째가 됐으며 V50은 이번 달로 출시한 지 2년째가 된다.
KT도 V50의 교체 단말기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부터 갤럭시Z폴드2,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플립2까지 확대했고 아이폰도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와 올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3도 포함시켰다. 오는 10일부터 교환이 가능하다. KT는 G8에 대해서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인 ‘슈퍼체인지’를 운영하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에 앞서 LG유플러스도 LG폰 사용자들이 다른 제조업체의 단말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LG유플러스는 V50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Δ갤럭시노트20 시리즈Δ갤럭시S21 시리즈 Δ갤럭시Z폴드3 Δ갤럭시Z플립2(출시예정) Δ아이폰12 Δ아이폰13(출시예정) 등으로 단말기를 교체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SK텔레콤과 달리 G8은 LG벨벳과 LG 윙으로만 교체할 수 있으며 대신 추가로 비용 보상을 제공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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