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00만원 이상 번 ‘서학개미’ 2만6000명
세종=송충현 기자
입력 2021-05-07 03:00 수정 2021-05-07 09:33
부동산-국내주식 투자자 등 5만명에
국세청, 양도소득세 안내문 발송
지난해 해외주식에 투자해 500만 원 이상 번 국내 개인투자자가 약 2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국세청은 6일 해외주식 투자자 2만6000명을 포함해 총 5만5000명에게 2020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투자자 외에 부동산 투자자 2만 명, 국내주식 투자자 2000명, 파생상품 투자자 7000명이 포함됐다.
해외주식 양도세 확정 신고 대상자는 전년보다 약 1만3000명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외주식 투자자가 늘며 양도세 확정 신고 대상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는 해외주식의 경우 양도금액 2억 원이 넘는 투자자가 신고 대상이었는데 올해부터는 해외 수익 500만 원 이상인 투자자가 신고 대상이다.
부동산의 경우 주택 등 부동산 자산을 2번 이상 양도하면서 합산 신고하지 않은 이들이 이번에 안내문을 받았다.
부동산은 1회만 사고팔아도 2개월 내에 양도세를 내야 하며 2회 이상 팔 경우 수익에 따른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위해 다음 해 5월에 양도소득을 합산 신고해야 한다. 국내주식은 종목당 10억 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나 비상장 주식 거래자가 대상이다.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는 홈택스나 손택스 등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세무서에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납세자는 3개월 이내의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을 경우 20%의 무신고 가산세가, 부정 신고를 하면 4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불성실 신고 혐의자는 신고 검증을 통해 엄중하게 과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국세청, 양도소득세 안내문 발송
© News1
지난해 해외주식에 투자해 500만 원 이상 번 국내 개인투자자가 약 2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국세청은 6일 해외주식 투자자 2만6000명을 포함해 총 5만5000명에게 2020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투자자 외에 부동산 투자자 2만 명, 국내주식 투자자 2000명, 파생상품 투자자 7000명이 포함됐다.
해외주식 양도세 확정 신고 대상자는 전년보다 약 1만3000명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외주식 투자자가 늘며 양도세 확정 신고 대상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는 해외주식의 경우 양도금액 2억 원이 넘는 투자자가 신고 대상이었는데 올해부터는 해외 수익 500만 원 이상인 투자자가 신고 대상이다.
부동산의 경우 주택 등 부동산 자산을 2번 이상 양도하면서 합산 신고하지 않은 이들이 이번에 안내문을 받았다.
부동산은 1회만 사고팔아도 2개월 내에 양도세를 내야 하며 2회 이상 팔 경우 수익에 따른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위해 다음 해 5월에 양도소득을 합산 신고해야 한다. 국내주식은 종목당 10억 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나 비상장 주식 거래자가 대상이다.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는 홈택스나 손택스 등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세무서에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납세자는 3개월 이내의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을 경우 20%의 무신고 가산세가, 부정 신고를 하면 4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불성실 신고 혐의자는 신고 검증을 통해 엄중하게 과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