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ADB총재와 화상회담…협조융자 한도 7억달러로 확대

뉴스1

입력 2021-05-04 16:19:00 수정 2021-05-04 16:21:3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화상으로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2021.5.4/뉴스1

정부가 그간의 협력 성과를 감안해 아시아개발은행(ADB) 협조융자 한도를 7억달러로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ADB 협조융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2018년 5월부터 3년간 6억5000만달러 한도였던 협조융자 한도를 2021년 5월부터 3년간 7억달러 한도로 늘린 것이다. 몽골 대기오염 개선(EDCF 6000만달러), 솔로몬제도 수력발전(EDCF 3200만달러) 등 지원을 통한 협력 성과를 감안해서다.


홍 부총리는 “한국정부도 국제사회 추세에 발맞춰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목표하는 만큼, 이번 MOU가 ADB와 EDCF간 중요 개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사카와 총재는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EDCF와의 협력강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이 출연하는 ADB 신탁기금인 ‘E-아시아 및 지식협력기금’ 출연규모를 지난해 847만달러에서 올해 2500만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도 밝혔다.

그는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을 위한 보건 역량강화와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ADB한국사무소 설치 방안 지속 논의할 것도 언급했다. 현재 ADB는 일본과 독일, 미국, 호주, 피지, 싱가포르에 지역사무소를 운영중이다.

아사카와 총재는 한국이 ADB에 대한 재원공여로 역내 위기대응과 경제회복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역내 조세협력 플랫폼인 ‘아태지역 조세허브’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의 조세정책 및 디지털 기반 조세행정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는 5일엔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이 열려 연차보고서, 재무보고서, 2021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이 승인될 예정이다.

(세종=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