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N “문화재청 ‘2020년 한양도성 타임머신’ 프로젝트 성공적 완료”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04 15:49 수정 2021-05-04 17:34
빅데이터, 3D 콘텐츠 구축 전문기업 피씨엔(PCN·대표 송광헌)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2020년 한양도성 타임머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한양도성 타임머신’ 프로젝트는 한양도성 권역 내 600년 조선 문화유산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해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제이다. 올해 초 문화재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 과제로 선정·발표한 바 있다.
‘2020년 한양도성 타임머신’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한양도성의 디지털 화 재생 사업으로서, 한양도성 권역(광화문, 사직단, 종친부, 육조거리, 경복궁) 내 문화유산의 분포현황을 조사하고 개별 문헌자료를 수집, 연결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피씨엔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측·복원·재현에 관한 약 1000건의 4차원 모델링 데이터를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구축하였으며 가상의 4차원 공간을 구성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화재청으로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문화재 보존에서 방제까지 전체적으로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성과”, “빅데이터 수집 자료와 의미와 맥락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시맨틱 데이터(semantic data)들의 관계성은 문화재 디지털 행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라는 평을 얻었다고 전했다.
구축한 데이터는 피씨엔이 연구과제로 진행한 전통문화 지능형 콘텐츠 검색 플랫폼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시범 구축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유산의 실감 형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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