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 11곳 코로나로 ‘적자’

세종=남건우 기자

입력 2021-05-03 03:00 수정 2021-05-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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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 공기업 11곳이 적자로 돌아섰다. 공기업 4곳은 적자 폭이 전년보다 확대됐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공기업 36곳 중 11곳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다. 강원랜드는 2019년에 당기순이익이 3346억5400만 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758억79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 밖에 한국마사회(―4368억2800만 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285억600만 원), 인천국제공항공사(―4228억5300만 원), 한국공항공사(―1486억5900만 원) 등이 적자를 봤다.

공기업 4곳의 지난해 적자 폭은 코로나19로 확대됐다. 유가 하락과 생산량 감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가 영향을 줬다.

세종=남건우 기자 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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