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안전한 교통 환경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30 17:59 수정 2021-04-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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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용 차량 정기검사 추진
개발도상국 대상 해외사업 협력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 방안 마련
교통사고 데이터 공유



도로교통공단은 30일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안전성과 공익성, 사회적 책임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활한 협력을 위한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운전면허 시험용 차량 정기검사 ▲개발도상국 대상 해외사업 추진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이용 방안 마련 ▲교통사고 데이터 공유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내 안전한 시험환경 구축을 위해 면허시험용 차량을 대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찾아가는 이동식 검사소 정기검사 서비스를 받을 계획이다. 운전면허시험장 10개소를 선정해 시범운영을 진행한 후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개발도상국(몽골, 방글라데시, 모잠비크 등) 교통사고 감소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분야 해외사업(운전면허시험장, 교통안전교육, 자격관리 등)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의 경우 안전교육 콘텐츠 발굴과 안전장치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교통사고원인 조사 및 분석, 교통사고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는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운행 기록계(DTG) 분석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도로교통과 교통안전 분야 전문성을 갖춘 두 기관의 협력으로 각종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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