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적셔·(주)아이보다 2020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비대면 분야 우수기업 선정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30 15:28 수정 2021-04-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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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는 자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비대면 분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양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사업 우수성과를 기반으로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신규 주관기관 모집에서도 선정되어, 2022년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비대면 분야에서는 21개의 혁신 예비창업기업을 발굴했으며, 고용 등 질적 성과가 우수한 기업 두 곳을 선정했다.

그 중 한 곳인 적셔(대표 김혁준)는 대학창업동아리로 시작하여 현재 주류리뷰서비스 기반 구독플랫폼인 ‘저니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적셔는 플랫폼을 통해 1062개 주류정보DB를 구축하여 서비스 이용자에게 비대면 시대에 특화된 맞춤형 주류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3개의 주류카테고리가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들은 세분화된 주류정보, 맛, 디자인, 가격, 이용자 리뷰 등을 통해 합리적인 구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적셔는 이번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전통주 활성화 차원에서 양조장 다섯 곳과 협업, 소비자가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정기구독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두 번째 우수기업인 (주)아이보다(공동대표 박진희, 김선아)는 빅데이터 학습 분석 기반으로 맞춤형 온라인 미술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아이보다는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분석을 통해 교육콘텐츠 및 전문선생님을 매칭해 실시간 진행하는 창작수업과 가상갤러리 및 작품 아카이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다양성과 상상력이 펼쳐지는 창작공간구축을 위해 전문가 9명을 구성해 미적경험과 학습을 높이 는 UX/UI와 개별화 교육을 위한 학습자 분석 및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술교육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미술교육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며, 학습평가 방법 및 학습 분석 시스템 강화를 위해 4건의 기술특허를 진행하며 활발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혁준 적셔 대표는 “한양대학교의 예비창업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에 안정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주관기관의 전문가 멘토링 및 창업지원 네트워크 연계지원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인 실전창업교육,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를 모두 운영하며, 혁신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초 기, 도약기까지 창업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학교는 창업가 발굴 및 육성 체계 구축을 위해 대학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이와 같은 대학의 노력으로 지난 3년간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해 271개 창업기업을 배출하였으며, 매출 774억, 투자 246억, 고용 851명을 창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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