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공연 쿠폰 재개…배달앱 4번 이용시 1만원 환급

동아일보

입력 2021-04-30 15:02 수정 2021-04-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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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배달음식을 받는 고객.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내수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외식쿠폰 할인적용과 공연 쿠폰의 비대면 온라인 사용을 다음 달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를 넘나들고 있지만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영업자와 문화 예술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식·공연 쿠폰의 비대면·온라인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외식 쿠폰의 경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주문에 대해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앱으로 2만 원 이상 음식을 주문한 경우, 4회차 이용 시 1만 원을 환급받게 된다.

공연 쿠폰은 온라인을 통한 유료 공연 관람에 대해 할인 적용을 시작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등 공연을 예매할 경우 8000원 할인이 지원된다. 1인당 월 2회, 회당 최대 4장까지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쿠폰 지급은 카드사·온라인 플랫폼 등과 사전 준비를 거쳐 5월 중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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