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코랩스, ‘아우토반’에 람다256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
동아경제
입력 2021-04-29 13:45 수정 2021-04-29 13:50
민코랩스(대표 김태우)는 내년초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아우토반’을 위해 람다256과 ‘루니버스’ 플랫폼 사용 및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코랩스는 e스포츠 중계 및 클라우드 게이밍 전문 개발사 민코넷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샌드스퀘어의 합작법인이다.
'아우토반'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지연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저지연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엣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지연 및 전송 비용을 줄여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접근성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코랩스는 이번 계약으로 람다256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활용은 물론, ‘루니버스’가 보유한 블록체인 서비스 채널을 통한 통합 마케팅·기술 지원을 받게 됐다. 그 일환으로 ‘람다256’ 블럭체인 기술 협력사인 SK C&C 메인넷 ‘체인제트(Chain Z)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아우토반’은 ‘체인제트(ChainZ)’ 메인넷에 ‘서비스 품질 관련 보증’ ‘정산을 위한 컴퓨팅 파워 제공 및 이용’ 등 증빙 데이터를 기록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게이밍 및 디지털 콘텐츠의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장될 경우 가장 적합한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게 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아우토반’과의 협력을 계기로 게임서비스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며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아우토반’의 안전하고 손쉬운 블록체인 개발, 운영, 서비스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코랩스 김태우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우토반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은 물론, 국내 클라우드 게이밍의 저변을 확대하고 컴퓨팅 파워 공유라는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공정한 수익분배를 위한 프로토콜 경제(Protocol economy)와 플랫폼을 통해 게이머에게 주어지는 리워드 기능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람다256은 두나무㈜에서 블록체인 연구소로 2018년 5월 출범한 한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회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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