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특허 최다… 세계 친환경에너지 시장 선도

곽도영 기자

입력 2021-04-30 03:00 수정 2021-04-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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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을 슬로건으로 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히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업을 넘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 삶 혁신에 기여하며 2024년에는 매출 30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최다 특허와 30여 년의 노하우로 구축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요 경쟁사 대비 10배 이상 많은 2만3610건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기술력에 있어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2500명이 넘는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년간 5조3000억 원 이상을 R&D 관련 분야에 투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독보적으로 보유한 대표적인 기술로는 차세대 전극 기술, ‘라미&스택’ 공법, 안전성 강화 분리막 등이 손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7년 세계 최초로 삼성분계 NCM523(니켈5:코발트2:망간3) 양극재 적용 배터리를 양산 한데 이어 2016년에도 세계 최초로 NCM 622 양극재 적용 배터리를 양산하는 등 전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차세대 양극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하이니켈 분야에서도 용량, 수명, 저항 등 모든 성능이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NCMA 배터리를 올해 양산할 예정이다. NCMA 배터리의 니켈 함량은 90%에 달하고, 코발트는 5% 이하이며 급속충전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배터리 개별 셀 수십 개를 쌓아 올린 다음 그 꼭대기 층에 분리막과 음극으로 구성된 셀을 붙여 하나의 배터리를 완성하는 ‘라미&스택’ 제조 공법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mm 미만의 초슬림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으며 에너지 밀도와 내구성 측면에서도 큰 강점을 갖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04년 개발한 안전성 강화 분리막 기술은 배터리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대표적인 기술이다.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하는 기술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에서 800여 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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