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유연-효율적 대응 주목
이건혁 기자
입력 2021-04-30 03:00 수정 2021-04-30 03:00
넥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여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비대면 업무 환경 개선과 직원들을 위한 각종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넥슨은 유연한 기업문화와 정보기술(IT)을 앞세워 회사의 성장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잡는 재택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2월 말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한 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재택근무 일수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현재까지 1년 넘게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모든 임직원들이 어려움 없이 자택에서 회사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가이드를 제공했다. 넥슨은 재택근무 기간 동안 신규 게임 출시, 업데이트 등 굵직한 이슈들을 모두 소화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 넥슨은 IT 기업답게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메일과 메신저, 온라인 협업 툴을 이용한 효율적인 소통을 중시해 왔던 만큼, 비대면 체제에서도 직원들이 업무와 소통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해 가고 있다.
넥슨은 기존에 제공하던 직원 복지 및 지원에도 재택근무에 맞춰 변화를 줬다. 넥슨은 다양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모두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우울증(코로나 블루)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 심리상담도 지원했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이 재택근무로 인해 변화된 조직 내 소통과 조직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넥슨은 코로나19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2020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84% 가까이 성장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를 통해 2월에는 임금 체계를 개편해 직원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했으며, 3년 만에 대규모 채용 계획도 밝히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여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비대면 업무 환경 개선과 직원들을 위한 각종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넥슨은 유연한 기업문화와 정보기술(IT)을 앞세워 회사의 성장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잡는 재택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2월 말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한 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재택근무 일수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현재까지 1년 넘게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모든 임직원들이 어려움 없이 자택에서 회사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가이드를 제공했다. 넥슨은 재택근무 기간 동안 신규 게임 출시, 업데이트 등 굵직한 이슈들을 모두 소화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 넥슨은 IT 기업답게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메일과 메신저, 온라인 협업 툴을 이용한 효율적인 소통을 중시해 왔던 만큼, 비대면 체제에서도 직원들이 업무와 소통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해 가고 있다.
넥슨은 기존에 제공하던 직원 복지 및 지원에도 재택근무에 맞춰 변화를 줬다. 넥슨은 다양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모두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우울증(코로나 블루)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 심리상담도 지원했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이 재택근무로 인해 변화된 조직 내 소통과 조직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넥슨은 코로나19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2020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84% 가까이 성장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를 통해 2월에는 임금 체계를 개편해 직원들의 처우를 대폭 개선했으며, 3년 만에 대규모 채용 계획도 밝히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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