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 춘곤증 극복 요령… 동아제약, 건강한 생활습관·미량 영양소 섭취 권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27 10:48 수정 2021-04-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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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쉽게 무겁게 느껴지고 나른해지는 봄이 찾아왔다. 봄철피로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하는 춘곤증은 피로감과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겨우내 적은 일조량과 활동량에 익숙해진 몸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지기도 한다. 질병으로 공인된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증상이 1~3주간 지속되면서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은 봄철 피로 회복을 위한 생활습관을 통해 춘곤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카페인과 음주, 훕연을 자제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은 춘곤증 뿐 아니라 평소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는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바쁜 직장생활 속 섭취하기 어려운 미량 영양소 보충을 권장했다.

몸을 각성시키는 커피나 술, 담배는 춘곤증 극복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동아제약 측은 설명했다. 오히려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다음 날 몸이 한계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높이고 정해진 시간에 잠드는 규칙적인 습관이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침을 거르면 뇌에 영양소 공급이 떨어져 무기력함이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점심시간 과식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식을 식곤증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식단으로는 냉이와 두릅, 달래, 참나물 등 봄나물 활용을 제안했다. 봄나물은 입맛을 돋우고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됐기 때문이다. 다시마와 미역, 톳 등 해조류는 미량 영양소를 가득 담고 있어 거대 영양소를 보조하면서 춘곤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오쏘몰 이뮨 제품 이미지
미량 영양소는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 거대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돕고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를 적게 섭취하면 영양소의 에너지 전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몸속 산화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전보다 쉽게 지치거나 심한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인스턴트나 외식을 즐기는 현대인들은 식사를 통해 미량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동아제약은 채소나 과일, 잡곡 등을 적게 먹는 식습관을 가졌다면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해 미량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을 권장한다.

동아제약은 독일에서 생산돼 공식 수입·유통하는 ‘오쏘몰 이뮨’을 미량 영양소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노벨상을 두 차례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분자교정의학(Orthmolecular medicine)을 바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분자교정의학은 분자(molecular) 단위로 흡수되는 미량 영양소를 정확히(ortho) 파악하고 보충해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은 액상과 정제 이중 복합 제형에 비타민(A·B·C·E·K)과 아연, 셀레늄, 엽산 등을 고농축으로 함유해 흡수를 용이하게 만들었다”며 “식품으로 미량 영양소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하는 용도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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