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이동부터 미용 숙박 의료까지

서형석 기자

입력 2021-04-27 03:00:00 수정 2021-04-2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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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엠바이브’ 시범 운영
개조 ‘레이EV’ 택시처럼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순히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데 그치지 않고 모빌리티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청사진이다.

현대차그룹은 반려동물과의 이동은 물론 반려동물 미용, 숙박, 의료 등을 제공하는 ‘M.VIBE(엠바이브)’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8월 말까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서비스 기획과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택시 플랫폼 사업자인 ‘KST모빌리티’가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차량은 기아의 순수 전기차 ‘레이EV’가 투입된다. 차량에는 반려동물 이동에 걸맞게 조수석 자리를 없애고 반려동물과 보호자, 운전자의 공간을 분리하는 ‘드라이버 가드’를 설치했다. 전기차라 소음과 진동이 적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엠바이브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이 희망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동반 탑승은 물론이고 반려동물만 혼자 이동시키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원하는 이용 시기의 일주일 전부터 이용 당일 1시간 30분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목적지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뒤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왕복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돌아오는 편에 앱으로 구매한 반려동물용품을 함께 받을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엠바이브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EV를 개조한 것처럼 다양한 서비스 수요에 걸맞은 새로운 차량 모델도 발굴할 방침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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