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리챠드프로헤어, 산학 협력 협약
지명훈기자
입력 2021-04-26 14:51 수정 2021-04-26 14:57
백석문화대와 미용전문기업인 ㈜리챠드프로헤어 케이-뷰티(K-BEAUTY)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과 리챠드프로헤어(대표 이기원) 목정현 부장은 26일 백석문화대 자유관에서 ‘산업수요 맞춤형 주문식 교육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에 본사를 둔 리챠드프로헤어는 서울가 경기, 대전, 충청 등지에 49개의 대규모 매장(미용실)을 두고 있다.
백석대는 내년에 이 기업을 이름을 내건 ‘리챠드프로헤어전공’을 개설해 30명의 학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들은 재학 때는 리챠드프로헤어의 매장에서 실습하고 졸업과 동시에 전원 이 기업에 취업된다. 리챠드프로헤어의 우수 인력들이 실기 수업을 진행하고 커리큘럼 구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 전공 학생들에게는 대학과 리챠드프로헤어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송 총장은 “지역 기업과 함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는 K-POP을 넘어 K-FOOD, K-BEAUTY에 관심을 갖고 있다. 리챠드프로헤어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며 직업교육의 모델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목 리챠드프로헤어 부장은 “리챠드는 일반 미용을 넘어 고객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미용을 추구 한다”며 “실용적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백석문화대는 이 전공과는 별도로 메이크업과 피부미용 같은 뷰티 관련 전공(60명)을 내년에 신설하기로 하고 관련 전공이 있는 병천고(천안) 및 인천뷰티예술고와 이날 연계 교육 협약을 맺었다.
이진호 병천고 교장과 안명환 인천뷰티예술고 교장은 “이제 학교만 교육을 담당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 한다”며 “산학 협력과 연계교육 과정 협약으로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교육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진학의 길도 열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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