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중복청약 대어 SKIET, 예상 배정 주식수는?
뉴시스
입력 2021-04-26 14:10 수정 2021-04-26 14:12
SK바사 경쟁률 감안 최소청약시 1.1주
증권사 5개사 중복시, 3주 이상 확보 가능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인 SKIET의 청약이 임박했다. 금융당국의 조치로 공모주 균등배분제가 막하기 전 막차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경쟁률이 예고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례를 참조할 때, SKIET도 중복 최소청약으로 약 3~5주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SKIET의 일반인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물량은 최소 534만7500주로 전체 공모주의 약 25% 이상이 될 전망이다.
아직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공모부 배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관 투자자의 경쟁률이 1400대 이상인 것으로 추정돼 25% 배정의 가능성이 높다.
SKIET는 균등배분제로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IPO 대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균등배분제란 지난해 금융당국이 마련한 ‘기업공개 공모주 일반청약자 참여기회 확대방안’ 중 하나이다. 금융당국은 일반인 대상 공모주 가운데 최소 50% 이상을 균등배분제를 의무화 했다. 즉, 534만7500주의 절반인 267만3750주는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으로 청약한 모든 일반청약자에게 동등하게 나눠진다.
다만 어느 증권사냐에 따라 결과가 엇갈리 수 있다.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일부 증권사의 경우, 높았던 청약건수 대비 적은 주식수로 1주 배정도 못 받는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균등배분제 수량보다 많은 청약건수로 추첨에 따라 균등배분이 이뤄졌다.
SKIET 공모주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다. 미래에셋대우가 248만2768주를 배정 받았으며, 한국투자증권 171만8840주, SK증권76만3928주, 삼성증권 19만982주, NH투자증권 19만982주를 각각 배정받았다.
만약 SK바이오사이언스 때와 비슷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나올 경우, 최소 청약시 1.1주의 배정이 예상된다. 나머지 소수점 1주의 경우, 추첨을 통해 배정받는 식이다. 여기에 중복청약을 이용해 증권사 5개사에 최소청약을 진행한다면 최소 3주 이상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배정주식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1주 배정이 안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한 증권사를 통해 많은 자금으로 청약에 나선다면 SK증권이 유리해 보인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 당시 SK증권은 유일하게 최소 청약으로 2주를 균등배분한 바 있다. 2억원의 증거금을 기준으로 대표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은 10주 배정이었으나 SK증권은 21주를 배정했다. 다른 증권사 대비 경쟁률이 낮았던 영향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균등배분을 통해 주식을 확보하려 할 계획이라면, 청약 첫날보다 둘째날 상황을 살펴가며 청약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며 “다만 둘째날 오후에는 청약이 몰려 MTS나 HTS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증권사 5개사 중복시, 3주 이상 확보 가능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인 SKIET의 청약이 임박했다. 금융당국의 조치로 공모주 균등배분제가 막하기 전 막차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경쟁률이 예고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례를 참조할 때, SKIET도 중복 최소청약으로 약 3~5주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SKIET의 일반인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물량은 최소 534만7500주로 전체 공모주의 약 25% 이상이 될 전망이다.
아직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공모부 배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관 투자자의 경쟁률이 1400대 이상인 것으로 추정돼 25% 배정의 가능성이 높다.
SKIET는 균등배분제로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IPO 대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균등배분제란 지난해 금융당국이 마련한 ‘기업공개 공모주 일반청약자 참여기회 확대방안’ 중 하나이다. 금융당국은 일반인 대상 공모주 가운데 최소 50% 이상을 균등배분제를 의무화 했다. 즉, 534만7500주의 절반인 267만3750주는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으로 청약한 모든 일반청약자에게 동등하게 나눠진다.
다만 어느 증권사냐에 따라 결과가 엇갈리 수 있다.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일부 증권사의 경우, 높았던 청약건수 대비 적은 주식수로 1주 배정도 못 받는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균등배분제 수량보다 많은 청약건수로 추첨에 따라 균등배분이 이뤄졌다.
SKIET 공모주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다. 미래에셋대우가 248만2768주를 배정 받았으며, 한국투자증권 171만8840주, SK증권76만3928주, 삼성증권 19만982주, NH투자증권 19만982주를 각각 배정받았다.
만약 SK바이오사이언스 때와 비슷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나올 경우, 최소 청약시 1.1주의 배정이 예상된다. 나머지 소수점 1주의 경우, 추첨을 통해 배정받는 식이다. 여기에 중복청약을 이용해 증권사 5개사에 최소청약을 진행한다면 최소 3주 이상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배정주식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1주 배정이 안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한 증권사를 통해 많은 자금으로 청약에 나선다면 SK증권이 유리해 보인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 당시 SK증권은 유일하게 최소 청약으로 2주를 균등배분한 바 있다. 2억원의 증거금을 기준으로 대표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은 10주 배정이었으나 SK증권은 21주를 배정했다. 다른 증권사 대비 경쟁률이 낮았던 영향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균등배분을 통해 주식을 확보하려 할 계획이라면, 청약 첫날보다 둘째날 상황을 살펴가며 청약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며 “다만 둘째날 오후에는 청약이 몰려 MTS나 HTS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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