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100억 쏜다! 온국민 함께 하는 쇼핑 페스티벌

롯데홈쇼핑
다음달 2일까지 ‘광클절’ 진행
2500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쇼핑이 확산됨에 따라 각 유통업계들이 ‘최저가 보상제’ ‘고객 서비스’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총성 없는 전쟁을 진행 중이다. 이런 경쟁 속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 광클절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차로 앞당겨진 여름 시즌을 대비하고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 규모와 쇼핑 혜택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다.

‘온국민이 함께하는 쇼핑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광클절은 100억 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2500개 브랜드, 총 5000억 원의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0만 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카드 할인 최대 10% △엘클럽 회원에게는 일반 고객의 10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홍보 모델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발탁했다. 30초 분량의 로고송을 제작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롯데월드타워 전광판 등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를 진행하며 초반 흥행에 힘을 실었다.

TV, 모바일 등 각 채널별 타깃을 겨냥한 맞춤 상품들을 편성해 특가전을 진행한다. ‘최유라쇼’ ‘엘쇼’ ‘영스타일’ 등 대표 프로그램들은 전년 대비 편성시간을 2배가량 확대했다. 단독 브랜드의 인기 상품들을 초특가에 소개하는 ‘프리미엄 특가’ ‘1위 브랜드 영끌데이’ ‘롯또’ 등 광클절 특별 구성으로 진행한다. 모바일에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IT기기, 프렌차이즈 쿠폰 등을 할인 판매하는 ‘광클딜’ ‘광클데이’ 등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올해 광클절은 카테고리 별 유명 브랜드 특가전, 시즌 트렌드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상품군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29일 오후 1시 40분부터 120분 동안 자체 기획 브랜드 ‘LBL 썸머 뉴이지’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투마일 웨어’ 콘셉트로 이지웨어 라인을 브랜드 최초로 론칭한다.

앞서 27일 오후 9시 45분부터 2시간 동안 구찌 선글라스, 버버리 원피스, 막스마라 코트 등 업계 최저가 구성으로 선보이는 ‘이태리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명품 주문액이 전년 대비 40% 이상 신장하고 20, 30대 고객의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히트 브랜드 구찌의 ‘마몽트 선글라스’ ‘더블g 선글라스’ 등 2021년 최신 상품을 공식 수입원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내달 2일에는 유명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의 여름 시즌 인기상품인 티셔츠, 데님을 다양한 구성과 혜택으로 선보이는 ‘리바이스 썸머 특집’을 진행한다.

가전은 유명 브랜드의 인기상품들과 계절 가전 위주로 집중 편성했다. 내달 1일에는 ‘광클절 삼성전자 특집전’을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8시 25분까지 총 4회 연달아 진행한다. 85인치 TV 단독 물량 확보를 비롯해 에어컨 특가 한정 수량 등 단독 혜택과 구성으로 선보인다. 건조기, 세탁기도 홈쇼핑 업계 최초 특가로 선보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30일까지 ‘H&B 선물 릴레이 특집’을 진행하며 ‘고디바 초콜릿’ ‘정관장’ ‘리파캐럿’ 등 히트상품들을 최저가, 최다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 행사 마지막 날인 내달 2일(일)에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일본 등의 프리미엄 리조트 또는 호텔 숙박권과 항공권, 관광, 식사가 포함된 선불 패키지 여행상품을 균일가 조건으로 판매한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내달 2일까지 패션, 가전 등 분야별 인기 브랜드의 특가전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만큼 합리적인 쇼핑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억눌렀던 소비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