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동해대게자원 회복사업 추진 …불법어업 근절에 최선”
동아경제
입력 2021-04-22 15:30 수정 2021-04-26 14:39
경북 영덕군은 지난 2015년부터 72억 원을 투입해 동해대게자원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어업지도선인 영덕누리호를 운영해 불법어업 근절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안대게어업인연합회는 △불법어업 민간 감시선 운영 △생분해성어구 사용 △대게어장 환경정비 등 서식지 환경 개선에 함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덕 로하스 특화농공단지 및 수산식품지원센터를 조성·운영해 동해안 수산식품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태백의 지맥으로 명산 절경과 물 맑은 청정해역이 어우러진 영덕은 송이버섯, 복숭아 등 특산물이 풍요로운 축복의 고장이다. 그 중에서도 영덕대게는 뛰어난 맛과 향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물로 자리 잡았고, 그 품질을 인정받아 2010년도 G20 정상회의 만찬장에 오르기도 했다.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는 ‘영덕대게’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과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해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는 강구대게거리와 해파랑공원에서 개최된다. 작년부터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을 맡아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축제 모델을 주도하고, 주민주도형 참여 프로그램, 수익 창출형 관광축제로 새롭게 구성되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영덕대게’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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