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절반 “출퇴근 스트레스 시달려…근무 위치가 중요”

뉴시스

입력 2021-04-25 07:21 수정 2021-04-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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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의 절반가량은 ‘출퇴근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근무 위치가 아르바이트 선택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힌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알바)생 81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출퇴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48.0%는 ‘출퇴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체력 소모에 대한 염려’(53.4%·복수응답)가 꼽혔으며 이 밖에도 ▲수면 부족(40.4%) ▲혼잡한 대중교통과 거리(32.4%) ▲코로나19 감염 우려(19.1%) ▲지나치게 긴 출퇴근 소요시간(18.9%) 등이 있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출근 전부터 무기력함’(74.8%·복수응답)가 1위를 기록했고 ‘여가 시간 부족으로 인한 우울감’(44.2%), ‘체력 방전으로 업무 효율 하락’(43.7%),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병행에 지장’(26.8%), ‘두통·몸살 등 신체적 이상’(15.0%) 등도 뒤를 이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거나 옮긴 적이 있다고 응답한 알바생도 절반 이상(5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근무지 위치’(79.7%·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근무지로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42.8%·복수응답)를 가장 선호했으며 ‘반드시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32.5%)도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았다.

출퇴근 수단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47.9%)’과 ‘도보(44.2%)’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들이 하루 평균 아르바이트 출퇴근에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34.5분이었다. 하루 평균 4680원을 출퇴근 비용으로 지출하면서 한 달 기준 월 급여의 9.4% 수준을 할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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