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1억원 기부…“코로나로 무대 포기한 뮤지컬인 위해”
뉴시스
입력 2021-04-22 09:44 수정 2021-04-22 09:46
배우 유준상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컬계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유준상이 K-뮤지컬 산업의 발전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뮤지컬인들이 무대를 지켜나갔으면 하는 뜻을 전하며 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지난 7일 이유리 이사장, 정영주 배우분과위원장과 함께 이번 유준상의 기부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 이사장은 “유준상 배우는 이번 기부를 외부에 드러나지 않게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시장 전체가 위축돼 있는 지금 상황에서 해당 기부가 희망의 메시지라 여겨 전달식을 강권했다”면서 “코로나 19를 겪으며 무대를 포기해야 했던 뮤지컬인들을 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유준상의 기부금은 예비 뮤지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창작기반 조성과 K-뮤지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뮤지컬 시장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인 ‘유 트리(YOU TREE) 프로젝트’에 쓰인다.
유준상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영화 ‘스프링 송’ 출연·감독 등 빠듯한 스케줄에도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올랐다. ‘프랑켄슈타인’ ‘벤허’ ‘그날들’ ‘영웅본색’ 등이 대표작이다. 기부도 여러차례 해왔다. 작년 MBC TV 예능 ‘같이 펀딩’을 통해 태극기함을 판매하며 수익금 3억5000만원을 내놓았다.
한편 한국뮤지컬협회는 지난 2020년 네이버 올댓아트, K옥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와 함께 진행한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뮤지컬!’ 캠페인을 통해 뮤지컬 배우 20명, 스태프 20명에게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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