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 예비 K팝스타 떴다! 제53회 ‘나도 케이팝 스타’ 열려
전채은 기자
입력 2021-04-21 03:00 수정 2021-04-21 05:36
충남 청양군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나도 케이팝 스타’가 17일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동아일보와 청양군청이 공동 주최하고 감성공연예술연구소가 주관했다.
동아일보는 청소년이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50개 지역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53회 행사에서는 청양고, 정산고 재학생들과 동덕여대 대학생 멘토단이 ‘케이팝 뮤지컬, 우리읍내’(사진)를 연기했다. 가상의 마을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을 의사와 신문 편집장을 중심으로 그린 손턴 와일더의 희곡 ‘아워 타운’을 청양군의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공연에 참여한 정산고 이민규 군(19)은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고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산고 김수현 양(19)은 “학창 시절 무대 주인공이 되는 추억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총괄 감독을 맡은 김춘경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교수는 “청소년의 삶을 이야기하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관중 ‘랜선 공연’으로 진행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역 군민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