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논란 넥슨 현장조사
세종=남건우 기자
입력 2021-04-21 03:00 수정 2021-04-21 03:00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 등 일부 게임업체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확률을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코리아는 지난달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큐브’의 확률을 공개했는데,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최상급 아이템이 조합되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확률형 아이템은 이용자들이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데 확률이 조작됐다면 소비자 피해가 클 수 있다. 논란이 커지면서 정치권도 움직였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공정위에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 요구서를 접수시켰다.
세종=남건우 기자 woo@donga.com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 등 일부 게임업체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확률을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코리아는 지난달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큐브’의 확률을 공개했는데,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최상급 아이템이 조합되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확률형 아이템은 이용자들이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데 확률이 조작됐다면 소비자 피해가 클 수 있다. 논란이 커지면서 정치권도 움직였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공정위에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 요구서를 접수시켰다.
세종=남건우 기자 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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