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부동산 시장 ‘훈풍’…비규제 지역 많아 신규 분양 시장 활황

동아경제

입력 2021-04-20 17:40 수정 2021-04-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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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투시도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0년 3월~2021년 3월)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세종 60.21%(395만8000원→634만1000원) △경기 28.59%(456만8000원→568만5000원) △대전 25.29%(336만9000원→422만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은 같은 기간 동안 12.17%(183만3000원→205만6000원)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방 8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9.47%(207만 → 226만6000원)를 기록한 충남 역시 경북(11.22%)과 경남(12.14%)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년 3월~21년 3월) 간 충청남도는 1만5,494가구의 일반공급물량에 28만7,770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되며 18.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방 8개 시·도 중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최다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도는 가운데, 충청권에 신규 분양단지들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오는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14㎡ 523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에 위치한 브랜드 신규분양단지로 지방 분양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4월 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세대 규모다. 단지 옆 어린이공원(예정)을 비롯해 단지 앞으로 흐르는 천안천 산책로를 따라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반경 3km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이 위치해 있다.

서희건설은 4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 406-1번지 일대에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53가구 규모로 이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북천안IC를 이용해 천안 및 수도권, 광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비조정대상지역에 들어서 전매제한이 없으며,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효성중공업은 4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 규모다. 비규제 지역인 아산시에 들어서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도 차량 10분 거리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한 천안일반산업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디스플레이시티1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2일반산업단지(예정)로도 출퇴근이 편리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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