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클절’로 온라인 쇼핑대전 포문 연다

박지원 기자

입력 2021-04-21 03:00 수정 2021-04-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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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파격적인 혜택과 유명 셀럽을 활용한 콘텐츠로 화제를 불러 모을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골프스타 박세리를 내세워 업계 최초로 진행한 ‘광클절’이 흥행에 성공하자 올해는 전 연령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트롯여신’ 송가인을 발탁했다. 송가인은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을 시작으로 ‘트롯 매직유랑단’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전국의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다.

롯데홈쇼핑은 송가인을 올해의 쇼핑 아이콘으로 내세워 30초 분량의 로고송을 제작했다. 중독성 있는 코러스와 청량감 있는 송가인의 목소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각종 쇼핑 혜택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롯데홈쇼핑 TV 방송을 비롯해 유튜브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향후 롯데월드타워 전광판 등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도 진행된다. 22일까지 광클절을 응원하는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 송가인의 콘서트 영상을 담은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도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파격적인 상품 규모 및 고객 혜택


‘온 국민이 함께하는 쇼핑 페스티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대한민국 광클절’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전체 상품 물량 5000억 원, 2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삼성전자, 다이슨 등 인기 브랜드별 특집 행사 중심으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중 매일 1회 고객들에게 제공했던 쇼핑 지원금도 오전 9시, 오후 6시 등 2회로 늘려 1만 원 상당의 ‘광클쿠폰’을 10만 명에게 지급한다. 이는 총 100억 원 규모로 유통업계 중 최대 규모다. 구매 고객 중 매일 1명씩 총 10명을 추첨해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숙박권’을 제공하며 최대 20% 적립, 유료회원제 ‘엘클럽’ 회원에게는 일반 고객의 최대 100배 적립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쇼핑 기회를 무한으로 제공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매일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7시 세 차례에 걸쳐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타임세일 ‘광클타임’을 운영한다.

최신 IT기기, 인기 프랜차이즈 쿠폰 등 트렌드 상품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 이끌 예정이다.


전자 제품부터 패션 아이템까지 총망라


24일 하루 동안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비롯한 TV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에어랩(헤어 스타일러), 코랄 스트레이트너(고데기), 옴니글라이드(무선 청소기) 등 다이슨의 인기 상품 7개를 최대 25% 할인가에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고객에게는 적립금 10만 원을 제공하며 14명을 추첨해 다이슨 풀패키지(코랄+청소기+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내달 1일에는 ‘삼성전자 특집전’을 진행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형TV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85인치 TV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고객에게는 세탁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LBL, 라우렐, 폴앤조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리바이스 등 인기 브랜드의 특집전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23일과 마지막 날인 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리바이스 썸머 특집’을 진행하고 티셔츠 3종, 데님 2종을 판매한다. 27일에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막스마라 등 인기 명품 브랜드의 코트, 숄 등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29일에는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의 점퍼, 가디건 등 봄여름 신상품을 선보인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홍보 모델로 발탁한 가수 송가인과 로고송까지 제작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클절이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힐링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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