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라거 테라 ‘必환경 활동’ 앞장

박지원 기자

입력 2021-04-21 03:00 수정 2021-04-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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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글로벌 친환경 기업과 협약
BGF리테일-요기요 손잡고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사업



하이트진로는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뿐 아니라 맥주, 소주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캔, 페트 등 용기의 체계적 재활용 및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출시 2주년을 맞은 청정라거-테라의 태생적 차별점인 ‘청정’ 콘셉트를 강조하고 브랜드 본질의 가치에 중점을 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1일 BGF리테일, 4월 요기요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BGF리테일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1일부터 편의점 CU 매장에 홍보물을 비치하고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캠페인에 참여할 비 그린 프렌드(Be Green Friend)를 선발하고 병, 페트, 캔 등 제품 용기와 일회용품의 분리 배출과 수거 미션을 부여한다. 또 친환경 솔루션 기업인 BGF에코바이오와 함께 재활용품 리사이클 굿즈를 제작, 배포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요기요-테라사이클과 함께 올바른 자원 순환의 확산을 위한 재활용·분리배출 독려 프로그램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한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캠페인에 참여할 ‘테라 크루’ 시즌1(1000명)을 모집하며 총 3개 시즌으로 나눠 8월까지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포함한 모든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전 과정에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테라 출시 2주년을 맞은 올해는 더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테라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시 2주년을 맞은 청정라거 테라는 국내 맥주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불과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 16억5000만 병을 돌파해 초당 26병을 판매하며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친환경 경영철학에 따라 대표 신제품 테라와 진로 등 총 7종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들의 환경성을 고려한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기업들의 자발적 환경 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진로(360mL 병), 참이슬 오리지널 3D 포켓(200mL), 참이슬 후레쉬 3D 포켓(200mL) 등 소주 3종과 테라 병(330·500mL), 테라 캔(355·500mL) 맥주 4종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10년 참이슬 360mL 2종에 대해 탄소성적표지를 획득했고 이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고도주류로서 전 세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2018년 인증받은 필라이트 8종을 포함해 총 21종의 제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숲속 공장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내 사업장 120개사가 참여해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나무 약 3만 그루를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 등에 심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12월까지 이천공장 주변에 미세먼지 정화에 우수한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미세먼지 줄이기, 공기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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