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배달 대행 ‘부릉’ 2대주주 됐다
황태호 기자
입력 2021-04-20 03:00 수정 2021-04-20 03:00
메쉬코리아 지분 19.53% 508억 인수
GS홈쇼핑은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물류업체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3%를 약 508억 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맥스를 비롯한 기존 주주의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GS홈쇼핑은 네이버(20.68%)에 이어 메쉬코리아 2대 주주가 됐다.
GS홈쇼핑은 올 7월 GS리테일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인수는 GS홈쇼핑의 방송 판매와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점포의 배송 경쟁력 강화와 함께 현재 구축 중인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쉬코리아는 이륜차 배송망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마이크로 풀필먼트(물류총괄대행) 센터와 경기 김포시, 남양주시의 냉장 물류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메쉬코리아 배송 기사가 GS홈쇼핑 상품을 편의점에서 픽업해 배송하거나 기존 GS리테일의 물류 서비스와 결합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을 앞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물류 투자 외에도 지난달 말 통합 온라인몰인 ‘마켓포’ 운영을 시작했다. 또 총 2600만 명 규모의 고객 데이터 통합 작업과 함께 GS그룹 계열사 전용 간편결제 시스템인 ‘GS페이’도 준비 중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GS홈쇼핑은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물류업체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3%를 약 508억 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맥스를 비롯한 기존 주주의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GS홈쇼핑은 네이버(20.68%)에 이어 메쉬코리아 2대 주주가 됐다.
GS홈쇼핑은 올 7월 GS리테일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인수는 GS홈쇼핑의 방송 판매와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점포의 배송 경쟁력 강화와 함께 현재 구축 중인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쉬코리아는 이륜차 배송망과 함께 서울 강남구의 마이크로 풀필먼트(물류총괄대행) 센터와 경기 김포시, 남양주시의 냉장 물류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메쉬코리아 배송 기사가 GS홈쇼핑 상품을 편의점에서 픽업해 배송하거나 기존 GS리테일의 물류 서비스와 결합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을 앞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물류 투자 외에도 지난달 말 통합 온라인몰인 ‘마켓포’ 운영을 시작했다. 또 총 2600만 명 규모의 고객 데이터 통합 작업과 함께 GS그룹 계열사 전용 간편결제 시스템인 ‘GS페이’도 준비 중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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