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5위…리디아 고 선두

뉴스1

입력 2021-04-17 12:10 수정 2021-04-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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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카폴레이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5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양희영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5위다.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21언더파 195타)와는 6타 차다.

LPGA투어 통산 4승의 양희영은 지난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2년2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2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7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양희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홀(파4), 13번홀(파4),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린다.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9타를 줄이며 단독 2위가 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필리핀의 유카 사소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단독 3위(17언더파 199타)가 됐다.

김세영(28·메디힐)과 김효주(26·롯데)는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박인비는 12언더파 204타로 유소연(31·메디힐), 김아림(26·SBI저축은행) 등과 함께 공동 16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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