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장관 후보자 “日 방사능 오염수 문제 철저히 대응할 것”

뉴시스

입력 2021-04-16 14:57 수정 2021-04-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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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사무총장 역임한 해양수산 분야 '기획통'
"막중한 책임감 느껴…위기 극복 최선 다할 것"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준영 후보자는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5년차를 맞아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해양수산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해양수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미력하나마 가진 역량을 모두 다해 해운, 항만, 수산 등 해양수산 분야 주력 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등 국민들에게 열려있는 부처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해양수산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치며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되고, 한·일, 한·중 어업협상을 주도한 해양수산 분야의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이천 출신인 박 후보자는 경기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3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파견, 2015년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재직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

박 후보자는 기획력과 상황대처 능력,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업무의 경중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관 업무를 시의 적절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뿐만 아니라, 인사·조직·홍보 등 조직관리 업무경험도 풍부해 산적한 현안처리와 조직 관리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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