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강화 원년’ 휠라코리아, 사이클화 ‘시냅스 시리즈’ 공식 론칭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15 21:22 수정 2021-04-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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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프로그램 ‘시클리스타 프로젝트’ 가동
라이더 대상 사이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이클 전 국가대표 출신 앰버서더 선정
서울-부산 540km 종주 통해 기술력 입증


브랜드 110주년을 맞아 퍼포먼스 강화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한 휠라가 ‘사이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휠라코리아는 사이클화 ‘시냅스’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앰베서더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휠라 시클리스타(Ciclista)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하반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사이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이고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사이클화 시냅스는 넌클릿형 시냅스5와 클릿형 시냅스7, 시냅스9, 주문제작형 시냅스 커스텀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휠라코리아는 세계 정상급 선수 후원을 통해 테니스화와 스켈레톤화 등 퍼포먼스 슈즈 연구·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휠라 글로벌랩의 기술력이 집약돼 최적 착화감과 운동성,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클릿형 카본파이버 아웃솔 소재 사이클화 시냅스7은 이번에 라이딩 시즌에 맞춰 선보인 모델이다. 화이트와 블랙, 오렌지, 실버, 블루, 화이트 그래픽, 화이트 그린 포인트 등 총 7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주문제작형 시냅스 커스텀도 정식으로 공개됐다. 부산 소재 휠라 글로벌랩에 직접 방문해 전문가 상담과 분석을 거쳐 ‘나만의 사이클화’를 완성할 수 있다. 시냅스 커스텀은 사이클 동호인과 마니아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휠라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넌클릿형 시냅스5는 현재 판매에 들어간 상태이며 갑피 디자인과 소재를 차별화한 클릿형 시냅스9은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이다.
휠라코리아는 사이클화 출시에 맞춰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사이클 문화를 전파하는 휠라 시클리스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클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자전거 타는 사람’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사이클 동호인들과 색다른 방식으로 교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 연제성, 김치범 프로를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오는 30일 공효석과 연제성 프로는 시냅스 사이클화를 신고 서울과 부산 구간(540km) 종주에 나선다. 사이클화는 안전과 직결되는 장치로 인식되는 만큼 이번 종주를 통해 휠라가 개발한 시냅스 사이클화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종주 전 과정은 다음 달 두 번째 주부터 브랜드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심도 있는 라이딩을 원하는 사이클 고급자들을 위한 ‘정기 라이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휠라 시클리스타 앰배서더 크루들과 함께 라이딩 코스를 달리면서 휠라 퍼포먼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사이클 입문자는 ‘휠라 시클리스타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인원을 선발하고 실내 사이클 교육장에서 로드 사이클 이론부터 실제 라이딩까지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휠라 사이클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도 준비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퍼포먼스 슈즈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이 집약된 사이클화 시리지를 라이딩 시즌에 맞춰 선보이기로 했다”며 “국내 사이클 동호인 및 라이더들과 소통하면서 브랜드 경험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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