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딩 “NH투자증권 출신 황성배 대표 선임…IT·금융 전문 인력 충원”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16 07:00 수정 2021-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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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펀딩은 신임 대표로 황성배(사진) 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위펀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황성배 이사를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황 신임 대표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해 자산관리(WM) 업무를 시작으로 디지털 기획부, 핀테크 TFT, 디지털 고객관리부 등 NH투자증권의 디지털 관련 업무를 했으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은행와 국내 엑셀러레이터에서 투자심사 업무 경력도 있다. 은행업, 증권업, 엑셀러레이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한 디지털 금융 전문가라는 설명이다.

위펀딩 관계자는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자 등록을 통해 새로운 금융사로의 도약을 앞둔 위펀딩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황 대표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전임 대표는 “P2P금융이 법제화에 의한 제도권 금융이 되는 원년에 디지털 금융 전문가인 황성배 대표를 영입함으로써,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 경영 총괄 부분은 황 대표에게 일임하고 위펀딩의 CIO(최고투자책임자)이자 감정평가사 및 기관투자자 투자자문 역으로서 내부 핵심 역량을 효율화하여 부동산 리서치 및 투자 시스템 체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위펀딩은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특허를 출원하고,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부동산 투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 등록을 위해 IT와 금융 전문 인력 강화에 나서 작년부터 IT인력을 대폭 충원하였으며, NH투자증권 출신의 준법감시인을 새롭게 선임하고, 제도권 금융사 수준의 내부통제시스템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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