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이버 제쳤다…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는?
동아일보
입력 2021-04-15 11:13 수정 2021-04-15 11:25
입사하고 싶은 회사 선호도 순위. 사람인
카카오와 네이버, 구글 등 IT기업들이 입사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공기업과 공공기관도 10위권 안에 대거 이름을 올리면서 연봉과 고용안정성 등이 보장된 기업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성인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 선호 순위를 조사해 15일 발표했다. 그 결과, 카카오가 16.9%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11.7%), 네이버(6.1%)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4.9%) ▲구글코리아(4.1%) ▲근로복지공단(3.9%) ▲국민건강보험공단(3.4%) ▲인천국제공항공사(3.3%) ▲현대자동차(3.3%) ▲한국관광공사(3%)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1002명)의 경우 카카오(20.9%), 삼성전자(13.4%), 네이버(8%)가 상위를 차지했다. 30대(1086명)는 카카오(20.5%), 삼성전자(11%), 네이버(6.8%) 등 순이다. 40대(713명) 선호도는 삼성전자(12.9%), 카카오(12.3%), 한국전력공사(5.9%)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가 해당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19.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년보장 등 안정성’(17.7%), ‘높은 연봉’(16.1%),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15%),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6.3%) 등이 있었다.
선호하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인턴 등 직무경험’(36.8%, 복수응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자격증’(30.5%), ‘외국어 능력’(29.5%), ‘학력’(29.4%) 등을 중요하게 보고 있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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