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80% 충전…韓,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국제표준 이끈다
뉴시스
입력 2021-04-15 11:04 수정 2021-04-15 11:06
국표원,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한국이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화 주도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이 제안한 정차 중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국제표준화회의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카이스트, 현대차, 와이파워원 등 국내 대학 및 기업 전문가들과 미국,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 등 7개국 전문가를 포함한 30여명이 참가했다.
무선충전은 주차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고 주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충전 방식이다.
현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3종, 일본이 제안한 3종 등 6종의 국제표준안에 대한 기술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표원에 따르면 일본의 표준안은 출력 11㎾ 이하의 무선충전에 대해서만 규정해 기술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이 제안한 50㎾ 이상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안은 지난해 12월 국제표준 제정의 첫 관문인 신규작업과제(NP) 채택 절차를 완료했다.
50㎾급 무선충전이 상용화되면 약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교차로 등에서 신호 대기 중 약 1분간의 충전으로도 4~5㎞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이날 회의는 신규작업과제 채택 이후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팀의 첫 번째 기술 논의를 위해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선충전기 핵심 부품인 코일 구조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프로젝트팀 의장을 맡아 국제표준 제정 절차를 이끌어, 한국이 제안한 타원형 코일 방식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봤다.
한편 한국은 주행 중 충전 분야에서도 2종의 국제표준안을 제안했다. 국표원은 7월에도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회의를 열고 주행 중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전기차 무선충전 인프라에 대한 관련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국제표준을 선점해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한국이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화 주도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이 제안한 정차 중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국제표준화회의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카이스트, 현대차, 와이파워원 등 국내 대학 및 기업 전문가들과 미국,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 등 7개국 전문가를 포함한 30여명이 참가했다.
무선충전은 주차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고 주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충전 방식이다.
현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3종, 일본이 제안한 3종 등 6종의 국제표준안에 대한 기술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표원에 따르면 일본의 표준안은 출력 11㎾ 이하의 무선충전에 대해서만 규정해 기술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이 제안한 50㎾ 이상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안은 지난해 12월 국제표준 제정의 첫 관문인 신규작업과제(NP) 채택 절차를 완료했다.
50㎾급 무선충전이 상용화되면 약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교차로 등에서 신호 대기 중 약 1분간의 충전으로도 4~5㎞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이날 회의는 신규작업과제 채택 이후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팀의 첫 번째 기술 논의를 위해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선충전기 핵심 부품인 코일 구조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프로젝트팀 의장을 맡아 국제표준 제정 절차를 이끌어, 한국이 제안한 타원형 코일 방식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봤다.
한편 한국은 주행 중 충전 분야에서도 2종의 국제표준안을 제안했다. 국표원은 7월에도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회의를 열고 주행 중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전기차 무선충전 인프라에 대한 관련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국제표준을 선점해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 흑석 아파트에 ‘서반포’ 붙인다고?…집값 프리미엄 꼼수 떠들썩
- 신반포 22차 3.3㎡당 공사비 1300만원 확정…‘역대 최고가’
- “XAI, 인간의 노화 멈추는 법도 알려줄 것”
-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일부 불법 여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