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출시 앞둔 넷마블 “확률형 아이템 비중 줄일 것”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4-15 03:00 수정 2021-04-1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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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쇼케이스서 소통 강조
“유저를 최우선… 정보 최대한 공개”


넷마블이 3년간 개발한 신작 ‘제2의 나라’(사진)를 6월 출시한다. 최근 논란이 된 확률형 아이템의 비중을 낮추고 유저 소통을 위한 전담 서비스 조직도 신설한다.

14일 서울 구로구 신사옥에서 열린 ‘제2의 나라’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는 것이 회사 방침인 만큼 신작 게임에서 더 공격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및 개발 상황 등을 상세하게 공유해 유저의 시간과 노력 보전을 게임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유명 콘솔게임 지식재산권(IP)인 ‘니노쿠니’를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유명한 지브리 스튜디오와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각각 작화 및 음향 작업을 도왔다.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 안에서 아이템을 물물교환하거나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상호작용 요소도 신경 썼다.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5개국에 동시 출시하고, 2022년 상반기(1∼6월)에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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