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셀카, ‘내차 시세 조회’ 순항… 이용자 4.6배 급증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14 11:10 수정 2021-04-14 11:38
AJ셀카는 지난해 9월 선보인 ‘내차 시세 조회’가 정확한 시세 제공과 비대면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차 시세 조회는 차량번호 입력 후 본인인증만 하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AJ셀카가 10년 이상 온오프라인 경매장 운영을 통해 수집한 52만건의 실제 거래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1300만건의 자동차등록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시세를 제공한다.
AJ셀카 관계자는 “내차 시세 조회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을 얻고 있다”며 “전화 한 통 없이 1~2분만에 내 차의 현재 시세는 물론, 차량의 등급과 옵션 등을 반영한 도·소매 시세, 향후 3년간의 잔가율과 미래 시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줄였다”고 말했다.
내차 시세 조회를 이용한 뒤 ‘내차팔기’를 신청한 고객 판매 성사율도 높아졌다. 내차팔기를 신청한 고객들의 최종 차량 판매결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AJ셀카 시세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1.7배가량 높은 차량 판매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네이버 마이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주요했다. 또한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경매 최고가로 내 차 판매, 딜러 비대면 서비스로 추가 감가가 없다는 점 또한 내차팔기 차량 판매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AJ셀카는 분석된다.
실제 지난 1월 네이버 마이카를 통해 AJ셀카 중고차 시세를 확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의 고객이 AJ셀카 시세가 예상한 시세에 가장 근접하며 추후 중고차를 판매할 때 AJ셀카를 찾겠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승범 AJ셀카 기획총괄본부장은 “중고차 시장 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며 내 차의 가치를 사전에 파악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반영됐다”며 “AJ셀카 빅데이터와 비대면 서비스 강점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유통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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