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작년 매출 1조 돌파… 해외 매출 84%, 1년새 21% 증가

신동진 기자

입력 2021-04-14 03:00 수정 2021-05-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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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로스트아크’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200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73억 원, 영업이익은 364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건 해외 매출이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8430억 원으로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 6억7000만 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크로스파이어와 10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 로스트아크 흥행 등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신규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해 다양한 문화 산업에 도전하고,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트리플 A급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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