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아파트 23억원에 거래 역대 최고가 경신

뉴시스

입력 2021-04-12 18:10:00 수정 2021-04-12 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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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가 5400만원 넘어


경기 수원시 광교지역에서 20억 원을 넘어서는 최고가 거래가 최근 연이어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가 거래가 성사된 아파트는 광교지역 아파트 가운데 대장주로 꼽히는 광교힐스테이트와 광교중흥S클래스에서 나왔다.

광교중흥S클래스에서 성사된 거래가격은 23억2000만 원으로 해당 세대는 전용면적 109.21㎡로, 공급면적(44평) 기준 3.3㎡(평)당 가격은 5272만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최고가 거래는 광교힐스테이트에 나왔으며, 거래가격은 2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세대 전용면적은 107.91㎡로, 공급면적(42평) 기준 3.3㎡(평) 가격은 5428만원으로 면적당 가격은 광교중흥S클래스의 거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광교힐스테이트 내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18억 원에 거래된 것에서 4억 원 가량을 훌쩍 넘긴 거래여서 일대 부동산 업계 역시 해당 거래 소식에 술렁이고 있다.

이같이 4억 원을 단 한 번에 넘긴 거래가 이뤄진 배경에는 광교호수공원의 호수조망 프리미엄, 초고가 주택 선호에 따른 실수요의 양극화, 광교의 미래가치 등의 영향으로 일대 부동산 업계는 분석했다.

일대 공인중개사 A씨는 “거래된 두 아파트 모두 직전에 거래된 같은 면적의 아파트보다 호수조망이 뛰어난 호수조망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며 “일대 아파트가 이미 가격이 고가에 형성돼 있어 조금 더 높은 가격을 주고서라도 더 좋은 곳에 거주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초고가 아파트와 고가 아파트 사이에서도 초고가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은 일종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는 투자보다는 실거주 구매수요로 알려졌으며, 실거주 고가주택 매수자들에게 광교의 미래가치가 인정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해당 단지는 지난해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15억 초과 주택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번 거래가 모두 현재 보유한 현금자산으로 체결됐다는 것에 지역 부동산 업계가 다시 한번 놀라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초고가 주택의 수요가 있지만 이번 거래의 상승폭이 상당히 높아 실거주 수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일대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신호인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하지만 이번 거래가 일대 부동산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114에서 지난 9일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대비 0.05%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0.11%, 광교가 포함된 신도시는 0.07% 상승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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