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내벤처 1호 ‘타운카’,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12 15:44 수정 2021-04-12 15:4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내 벤처 1호 ‘타운카’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타운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아파트 기반 P2P 차량공유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유휴차량 공유를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거주민의 이동권 확대, 대중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가 기대되고, 소규모 대여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타운카 서비스를 운영하는 타운즈는 한국타이어 사내 제안 제도 ‘프로액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탄생한 사내벤처 1호 스타트업이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뒤 분사 창업해 별도 운영되고 있다.
타운카는 동일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단지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소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다른 입주민에게 단기 대여하는 이웃간 유휴차량 중개대여 플랫폼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유 차량을 이웃과 공유해 소유주는 수익을 얻고, 차량이 필요한 이웃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불특정 다수가 아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에게만 이용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 여기에 등록 차량 소유주에게 최고의 차량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대여 이웃에게는 완벽하게 관리된 차량을 제공하여 보다 안전한 차량 공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타운즈는 하남시에서 실증을 시작으로 실증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만이 아니라 ‘타운’을 기반으로 하는 숨겨진 가치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나아가 더 많은 유휴자원 발굴을 통해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