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코리아, ‘지프파이낸셜서비스’ 출범… 최대 80개월 무이자 할부 운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12 11:17 수정 2021-04-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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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과 금융 서비스 전략적 제휴
브랜드 80주년 기념 80개월 무이자 할부 기획
레니게이드·체로키·그랜드체로키 대상
지난달 수입차 5위… 올해 1만대 클럽 재진입 박차


지프코리아는 KB캐피탈과 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지프파이낸셜서비스(JEEP Financial Services Korea)’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일부 차종에 대해 최대 8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프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80년 동안 지프는 최고의 성능과 장인정신, 사륜구동 기술력을 갖춘 독보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일상에서 모험 정신을 확대하고 소비자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관련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자랑하는 KB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프는 올해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그랜드체로키 등 주요 모델에 대해 선납금 10% 기준 최대 8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지프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레니게이드(론지튜드 2.4 FWD 기준) 361만 원(선납금 10%)을 내고 매월 40만8000원을 80개월 동안 지불하면 된다. 중형 SUV 체로키(리미티드 2.4 FWD)와 그랜드체로키(리미티드 3.6)은 선납금이 각각 464만 원, 629만 원, 월 납입금은 52만4000원, 71만 원이다.
지프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2종 세트, 재구매 혜택 3% 할인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코리아 사장은 “지프를 사랑하고 열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전용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자동차 금융 파트너와 함께 훌륭한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분들이 지프 웨이브 커뮤니티에 동참하고 브랜드 모험 정신을 직접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프코리아는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총 1557대를 판매해 브랜드 국내 진출 이후 월 판매량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 따르면 브랜드 판매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어 5위에 올랐다. 9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올해 목표 중 하나인 국내 판매량 ‘1만대 클럽’ 재입성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여세를 몰아 전용 금융 서비스를 도입해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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