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IT교육 지원 ‘2021 교보 다솜이 드림메이커스’ 웹툰 분야 첫 모집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13 09:00 수정 2021-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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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재단법인 홍합밸리(이하 홍합밸리), 주식회사 에이노브(이하 에이노브)가 ‘2021 교보 다솜이 드림메이커스 IT 교육지원 프로그램’(이하 교보 다솜이 드림메이커스) 프로젝트에 웹툰 분야를 신설해 오는 1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홍합밸리는 디지털 기술에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교보 다솜이 드림메이커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16대 기술 분야 중 3D 프린팅, 드론, 인공지능 및 빅 데이터 등 활용도가 높은 분야로 꼽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중학생 대상으로는 ICT(정보통신기술) 창의융합 형 체험교육을 제공하며, 고등학생~24세 청소년 대상으로는 드론(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3D 프린터 운용기능사, S/W 전문가 양성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교육부터 국가기술자격 취득 및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지원하여 진학과 진로에 대한 계획부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620여 명의 청소년에게 이 같은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콘텐츠(웹툰) 과정을 신규 확장하여 진행한다. 특히 에이노브,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주식회사 크림미디어, 문스튜디오, 이야기프로덕션 등 산학이 협력하여 사회적배려대상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뿐 아니라 취업연계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웹툰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흐름이 점점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것은 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기에 웹툰 과정을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보 다솜이 드림메이커스 웹툰 프로그램에서는 다수의 작품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현직 웹툰 작가가 수업을 진행하며, 산업체와 수강생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매칭 데이를 개최함은 물론 프로그램 중 지속적으로 수강생의 과제 및 포트폴리오를 산업체에 전달하고 피드백하는 등 밀착된 교류 기회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산업과 괴리되지 않고 실무 맞춤화한 경험을 배양하여 수강생을 즉시 취업으로 연계할 뿐 아니라 관련 학과에의 진학까지 지원하여 해당 산업 분야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전문 역량을 양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 차경식 센터장은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우리의 미래세대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IT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재단법인 홍합밸리의 고경환 이사장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미래를 지원하며, 자립과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드림 메이커를 향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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